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직후 일부 대표 선수들이 '군 면제'를 언급하거나 전역모를 쓴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았고, 해당 선수들은 10월 4일 사과했다 (머니투데이). 6일 국방부는 유감을 표하며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제도를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방향을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담겠다고 밝혔다 (YTN, 위키트리). 논쟁은 아시안게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로까지 번지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코노미스트).
비판 측은 선수들의 언행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사람들을 가볍게 여기는 것처럼 비쳤다고 지적했고, 포털 댓글에서는 후배 선수들의 앞길을 막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위키트리). 제도 자체를 두고는 문화 강국이 된 시대에 몇몇 특정 대회 승자에게만 병역 혜택을 주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YTN), 국방부는 저출생으로 병역자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병역 의무자 간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제도 정비의 이유로 들었다 (YTN). 주택 특별공급에 대해서는 상당한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에게 병역 혜택과 주택 혜택을 함께 주는 것이 공정하냐는 문제가 제기됐고,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당첨되면 20억원대 시세차익도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YTN, 머니투데이, 이코노미스트).
나경원 의원은 이번 논란의 책임을 선수 개인보다 국가 위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제도에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머니투데이).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더라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봉사활동을 이행해야 하는 대체복무 제도라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위키트리). 주택 특별공급은 1983년 엘리트 체육 육성과 사기 진작을 위해 도입됐고, 무주택 세대구성원·청약통장 등 요건을 갖춘 뒤 대한체육회의 훈격별 배점 평가를 거쳐야 추천받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 이코노미스트). 제도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배정 물량이 단지당 1~4가구 수준으로 적고, 형편이 어려운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게는 최소한의 보상이라는 반론을 내놓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이기혁은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장으로서 말의 무게를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이들에게 사과했다 (머니투데이, YTN). 양민혁은 병역 혜택이 여러 동기 가운데 하나였다는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이들을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승수는 경기 직후 팬이 건넨 모자를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쓰고 사진을 올렸다며, 군 복무자를 조롱하거나 그 희생을 가볍게 여길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머니투데이). 주택 특별공급 논란에 대한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